오늘의 포스트에서는 대둔산 등산코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에 있으며 한국 8경 중 하나로 수석의 아름다움과 웅장한 산세로 많은 산악인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기암괴석, 계곡, 유적, 폭포 등 다양한 명소들이 함께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둔산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인데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엽록의 물결이, 여릠에는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영봉과 장폭, 가을에는 빨갛게 타오르는 단풍, 겨울에 나타나는 은봉과 옥련은 자연미의 극치라는 단어 하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산을 올라야 하는데요. 산을 잘 못 타시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둔산 등산코스 중에는 케이블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산을 타기가 어려우신 분, 그럭저럭 타시는 분, 산을 잘 타시는 분, 이렇게 난이도에 따라 세 가지 코스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둔산 등산코스
대둔산 케이블카 등산코스 [난이도 : 下]
코스 : 대둔산 케이블카 탑승 – 케이블카 전망대 하차 – 금강 구름다리 – 약수정 휴게소 – 삼성 구름다리 – 삼거리 마천대
시간 : 약 2시간
거리 : 약 4.6km
대둔산의 절경은 구경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산을 잘 못 타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대둔산의 아름다운 장관을 케이블카 위에서, 그리고 전망대에서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대둔산 케이블카 왕복요금은 대인 11,500원 / 소인 8,500원이며 편도요금은 대인 8,500원 / 소인 6,500원입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면 할인 혜택도 있다고 하니 대둔산 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대둔산 용문골 출발코스 [난이도 : 中]
코스 : 용문골 매표소 – 장군봉 갈림길 – 능선안부 – 마천대 코스
시간 : 약 1시간 50분
거리 : 약 2.2km
난이도가 가장 낮다고 평가했던 케이블카 코스보다 거리가 약 두 배 정도 짧습니다. 하지만 소요되는 시간은 케이블카 코스와 동일합니다. 이것이 무슨 뜻이냐면 거리는 짧지만 케이블카 코스보다 경사가 훨씬 가파르다는 겁니다. 오르막길이 많기 때문에 난이도는 중간으로 책정했습니다. 물론 거리가 짧다고 해서 대둔산의 비경을 놓칠 순 없겠죠? 사실 짧은 코스임에도 대둔산의 비경을 구경하기엔 가히 손색이 없습니다. 등산에 많은 시간을 쏟긴 싫고 빠르게 내려오고 싶은 산악인 분들께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대둔산 전체 등산코스 [난이도 : 上]
코스 : 대둔산 주차장 – 용문골 매표소 – 동심바위 – 구름다리 – 마천대 – 칠성봉 – 용문골 매표소 – 대둔산 주차장
시간 : 약 3시간 30분
거리 : 약 5.2km
대둔산의 경치를 즐기기 좋은 등산코스입니다. 앞서 언급된 코스들보다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고, 거리도 가장 깁니다. 코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둔산의 모든 비경을 거쳐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가장 난이도가 높습니다. 먼 길을 돌아가는 만큼 많은 장소를 거쳐가는 것인데 이 코스는 무척 오래 걸리므로 만반의 준비를 하신 다음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대둔산 등산코스를 알아봤는데요. 마지막으로 대둔산 관광안내도를 첨부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날씨도 선선하고 공기도 맑아서 산행하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