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트에서는 백내장 수술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의 신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노화를 겪게 되는데요. 노화가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되는 기관이 바로 우리의 눈입니다. 4 ~ 50대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눈이 조금씩 침침해지기 시작하며 가까이에 있는 물건이 보이지 않는 현상인 노안이 오게 되고 6 ~ 70대가 넘어가면 그중 80% 이상이 백내장을 겪는다고 호소할 정도로 눈 질환은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야말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게다가 요즘에는 컴퓨터 / 스마트폰의 상용화로 눈의 피로가 더욱 가중화 되면서 백내장 발생 연세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60대 이상의 노인 10명 중 8명이 백내장 증상을 호소할 정도로 그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증상을 빨리 감지하고 초창기에 치료를 감행한다면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나 늦게 발견하게 되면 수술 말고는 현대 의학 기술로는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의료계의 정설입니다. 따라서 수술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이제는 비용에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요. 아래의 포스트에서 백내장이란 무엇인지, 초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치료방법은 무엇이며 백내장 수술비용은 얼마나 청구되는지,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서까지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이란 안구의 수정체가 하얗게 혼탁해져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수정체는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카메라 렌즈가 뿌옇게 되서 안 보이면 카메라의 화면이 제대로 안 잡히는 것처럼 수정체 역시 혼탁해지게 되면 우리의 시야를 방해하게 되지요. 보통 50대 이상의 중, 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며 70대 이상의 노년층에겐 흔한 질병으로 분류되곤 합니다. 백내장이 발생하는 이유는 극히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먹을수록 탄성이 있던 수정체가 점점 딱딱하게 굳으면서 조금씩 혼탁하게 변하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백내장 초기증상
대표적인 백내장의 초기 증상으로는 시야가 흐려짐(독서를 하거나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볼 때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운 경우), 눈부심(전조등의 불빛이나 그 밖의 생활등이 무척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 밝은 색상이나 풍경이 흐릿하게 보일 때, 바느질이나 독서 등 근접 활동을 할 때 충분한 광량이 있음에도 더 밝은 빛이 필요할 때, 우리는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백내장을 눈에 발생하는 혹이나 종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백내장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백내장은 다른 질병들과는 다르게 통증이 없는 조용한 질병인데요. 눈 안으로 들어온 빛의 굴절이 왜곡되어 외눈으로 봤을 때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보이고 어지럽다면 이 역시도 백내장을 의심해야 하는 전조 증상입니다. 반대로 극히 일부의 경우 백내장에 걸리면서 시력이 더 좋아졌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수정체 중심부의 변성으로 굴절률이 증가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백내장에 걸린 사람들 대다수는 노안으로 고생을 하는데, 노안으로 잘 보이지 않던 근거리의 물건들이 잘 보이게 된 현상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경우라도 시간이 지나면 더욱 눈의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내장 치료방법
백내장의 경우 초기에 발견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비교적 초기에 발견한 경우 개선을 위한 충분한 영양소 섭취, 안약, 렌즈 등을 사용하여 조금씩 백내장을 지연시키곤 하는데요. 왜냐하면 아직 어떤 약물이나 렌즈만으론 백내장을 완치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눈에 칼을 들이미는 수술에 거부감을 느껴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으나 의사들의 전언에 따르면 “아직까지 현대 의학으론 수술이 아닌 이상 백내장을 완치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라고 설명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을 투여해 경과를 지켜보고 보통 미숙 단계에 이르면 수술을 진행하지요.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져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이를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완전한 치료가 가능한 것입니다.
의학 기술이 부족했던 과거의 경우 딱딱한 인공 수정체를 눈에 삽입했기 때문에 절개하는 부위가 컸고, 그에 따라 전신마취나 부분마취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백내장 수술비용도 비쌌을 뿐만 아니라 회복기간도 길게 잡아야 했고,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한 현대에는 그보다 훨씬 개선된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물론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현재는 기술의 발달 덕분에 옛날보다 훨씬 작은 부위를 절개하고 딱딱한 인공 수정체가 아닌 유연한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즉, 환자의 부담감도 훨씬 덜하고 부작용도 적으며 회복기간도 무척 짧습니다. 어떤 경우는 백내장 수술을 받은 이후 당일 퇴원한 환자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 말 다했죠. 자, 수술의 부담이 덜하다는 것까지는 알겠고, 이제 백내장 수술비용은 얼마 정도 나오는지 견적을 내 보도록 합시다.
백내장 수술비용
백내장 수술비용의 경우 각 병원마다 의료진, 진단장비, 검사절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약간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을 진행하기 전에 백내장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검사 비용은 약 10만 원에서 20만 원 내외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검사를 마치고 의사의 설명을 들은 뒤, 수술을 받아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면 먼저 내가 가입한 보험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백내장 수술비용은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되는데 보통 평균적으로는 약 120만 원 ~ 380만 원 사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는 평균적인 시세를 가리키는 것이며 환자의 상태, 의료 장비, 수술 방식에 따라 금액의 변동폭이 무척 크므로 수술 전 여러 병원을 방문해 알아보셔서 금액을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백내장 예방 가이드
백내장 수술비용이라는 주제의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께서 백내장이 이미 한참 진행된 경우라면 소소한 위로를 드립니다. 그러나 다소 초기 증상에 있거나 아직 백내장에 걸리지 않은 분들이라면 아래의 예방 가이드를 따름으로 백내장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서 치료 방법에 대해서만 언급을 드렸지만 사실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만 꾸준히 섭취한다면 백내장은 자연스럽게 예방이 가능합니다. 백내장 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영양소로는 비타민C와 비타민E, 그리고 오메가3가 있습니다. 비타민C는 포도, 애호박, 브로콜리, 오렌지, 피망, 딸기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E는 시금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아보카도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오메가3는 생선류, 견과류 등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지요. 이러한 건강한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백내장 예방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식단을 주기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어렵다면 건강 보조제를 선택하는 것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평소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태블릿 PC 등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사용해야 한다면 멀리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2시간 이상 사용하는 경우 잠시 쉬면서 눈 스트레칭을 해 줌으로 눈의 피로를 최대한 적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론에서도 일부 언급이 나왔지만, 스마트폰 때문에 눈 관련 질환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하니 블루라이트 사용에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외출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자외선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 UVA와 UVB 등 눈을 보호하는 기능이 들어있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면 좋습니다. 태양에서 나오는 강한 자외선은 우리 눈의 백내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백내장이 올 가능성이 높은 노년층은 햇빛이 가장 강한 12시 ~ 3시 사이엔 외출을 삼가하시기를 바랍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역시 백내장의 가장 큰 적, 아니 우리 몸의 가장 큰 적입니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우리 몸에 과도하게 들어올 시, 눈에 있는 수정체의 칼슘 안정도를 빠르게 떨어트립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눈의 단백질 반응 방식을 바꾸기 때문에 세포막의 손상 위험도를 증가시키죠. 흡연은 몸의 활성 산소 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눈의 손상을 복구하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활성 산소가 많아지게 되면 더 많은 체내의 세포가 손상을 입게 되어 백내장 유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 애초에 과도한 음주와 흡연 백해무익, 백내장을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두 가지는 꼭 절제하시길 권면해 드립니다.
제일 중요한 점으로, 본인의 나이가 많거나 평소 눈 건강이 좋지 않다면 눈 건강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내장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질환이기에 안과에 가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보통 사람이라면 2 ~ 3년 정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도록 하고, 눈 건강이 나쁘거나 노년층에 해당한다면 매년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꾸준한 검사만이 눈 질환을 악화시키지 않는 또 하나의 비결입니다. 이상으로 백내장 수술비용 포스트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