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2023년]

2023년이 시작된 해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월이 무릇 다가왔습니다. 백화점, 마트, 아울렛을 가보면 벌써부터 가을, 겨울옷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세는 여전히 조끼패딩, 롱 패딩, 그리고 후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본인이 입는 옷의 스타일도 중요하겠지만 아웃도어의 경우 유난히 스타일보다도 브랜드가 강조되는데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TOP 10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TOP 10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2023년]

1위 : FILA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1위는 휠라입니다. 1911년 이탈리아의 필라 형제가 창업한 의류 브랜드입니다. 알고보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인데요.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웃도어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90년대부터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스포츠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노스페이스에 다소 밀리고 있었으나 2020년부터 1위를 탈환하면서 국내에서도 가장 인지도 높은 기업이 되었지요. 휠라는 아웃도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캐주얼한 느낌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2위 : THE NORTH FACE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2위는 노스페이스입니다. 미국의 등산용품 및 아웃도어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의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엄청난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여러 가지 시장 동향과 청소년들의 모방심리가 결합되면서 우연찮게 국내 마케팅에 성공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등산용 패딩 열풍이 사라져 1위 자리를 휠라에게 넘겨주게 되었지만 등산 / 방한복보다는 패션웨어에 눈을 돌려 재기를 도모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슈프림과 콜라보를 하면서 스트릿 열풍이 불기 시작해 이러한 부분에서 인지도를 굳히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3위 : NATIONAL GEOGRAPHIC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3위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방송 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국내 기업에서 의류 및 캠핑용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아웃도어답게 상당히 가격은 센 편이지만 디자인이 예뻐서 소비자들, 특히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이것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만 그렇기에 외국에 입고 나가면 방송사 직원으로 아는 경우도 있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왜 해외 방송사 의류를 입고 있는지 의문을 갖기도 한다네요.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4위 : K2

정식 명칭은 K2 KOREA로 K2란 이름은 K2 Mount Godwin-Austen(고드윈 오스턴 산)의 유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등산의류 브랜드로 인지도가 꽤나 높은 브랜드인데 원래 안전화를 전문적으로 제작했던 브랜드라 등산화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의류 자체도 질기고 따뜻한 편이라 아웃도어로써도 인기가 높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5위 : NEPA

대한민국의 의류 및 스포츠 브랜드로 NEPA란 ‘Nature Environment Preservation Advocate’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가성비가 꽤 괜찮고 옷도 따뜻하고 품질이 좋은 편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네파는 자유다(The NEPA is freedom)로 “어디서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옛날에 많이 입었던 브랜드라 상당히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6위 : BLACKYAK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6위는 블랙야크입니다. 블랙야크는 1995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히말라야 8,000미터를 오르는 등반가들을 위해 전문가들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아웃도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으로 일본,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유럽 12개국과 미국, 캐나다 북아메리카 2개국, 대한민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에서 등산복, 등산화, 등산용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BYC BLACKYAK라는 기업명으로 변경했는데 BYN이란 ‘Basecamp in You New Life’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등산가들의 심금을 울리는 브랜드 이름이네요.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7위 : WESTWOOD

가성비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입니다. 대부분의 아웃도어 의류는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웨스트우드는 거품을 확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덕분에 다른 브랜드에서 옷 한 장 살 돈으로 여기서는 두 장을 살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해외에서 OEM을 하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가격 대비 훌륭한 제품들을 내놓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8위 : EIDER

아이더는 1962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전체적인 의류의 가격은 꽤나 센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격도 다른 브랜드보다 많이 비슷해 진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인 의류의 방한력도 좋은 편이고 디자인도 등산복치곤 세련되게 나와서 예전부터 해당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9위 : Columbia

미국의 등산용품 및 아웃도어 브랜드로 본토에서는 노스페이스와 치고받는 라이벌 관계이지만 한국에서는 노스페이스에 밀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노스페이스가 많이 추락하고 콜롬비아가 많이 치고 올라오면서 다시 재평가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노스페이스와는 다르게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 의류의 가격 자체는 노스페이스보다 훨씬 저렴한 편, 게다가 브랜드 자체의 점잖은 분위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중, 장년층에게도 꽤나 꾸준한 수요가 있는 편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10위 : KOLON SPORT

1973년 론칭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옛날에는 중, 장년층들만 입는 브랜드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으나 나름대로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10위권에 들어오는 브랜드가 되었네요.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명색에 걸맞게 옷의 방한력이나 품질 자체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고 아웃도어 브랜드의 거품 자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 참고 글 : 미국 신발 사이즈표 정리

이렇게 해서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를 살펴봤는데요. 제가 주관적으로 평가한 순위가 아니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브랜드의 소비자 선호도,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미래에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수치화한 것을 순위로 매긴 겁니다. 아웃도어 의류나 제품들을 구매할 때 참고하신다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