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월출산 등산코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월출산은 100대 인기명산 중 12위에 랭크될 정도로 아름다운 비경으로 유명합니다. 숲을 깎아서 만든 것처럼 보이는 뾰족한 기암괴석들과 그 사이에 기묘하게 우뚝 선 암봉들은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물론 산 자체가 이렇다보니 풍경은 그만큼 아름답지만 산행코스가 험해서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산을 타기에는 무리가 있는데요. 사다리가 많은 편이고 바위와 돌, 그리고 계단이 많아 관절이 좋지 않은 분들도 유의하여 코스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아래의 내용에서는 월출산에 방문할 예정인 분들을 위해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리고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월출산 등산코스 1번 [천황사 코스]
경로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 – 바람폭포 – 천황사
거리 : 약 5.3km / 시간 : 약 4시간 소요
영암 터미널에서 월출산 천황사로 가는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버스 배정시간은 오전 7시 10분 / 오전 9시 / 오전 10시 10분 / 오후 4시 50분입니다. 1인당 이용요금은 1,200원이며 추후 변동이 있을 수 있어요. 구름다리와 바람폭포 사이에 경사가 급할 뿐만 아니라 계단도 많아 산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당 코스를 이용하면 월출산의 천황계곡과 거북바위, 시루봉을 볼 수 있습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2번 [천황사 – 도갑사 종주코스]
경로 : 천황사 – 바람폭포 – 구름다리 – 천황봉 – 구정봉 – 미왕재 – 도갑사
거리 : 약 8.9km / 시간 : 약 6시간 30분 소요
월출산의 종주코스라 불리우는 루트로 월출산의 비경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돼지바위, 장군바위, 의자바위, 베틀굴 등 월출산의 기암괴석들을 찾아볼 수 있지요. 구정봉에서 미왕재 사이에 있는 억새밭은 그야말로 장관이라 표현할 수 있는데요. 도갑사로 내려가는 길은 도갑계곡이 약 2.5km 정도 이어지기 때문에 도갑계곡의 시원한 풍경은 산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3번 [산성대 – 천황사 코스]
경로 : 기찬묏길 – 전망대 – 산성대 – 590봉 – 광암터 삼거리 – 천황봉 – 천황사
거리 : 약 7.3km / 시간 : 약 5시간 30분 소요
원래 산성대와 광암터 삼거리까지는 출입 통제 구간이었으나 이제는 신설 개통되어 산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이 구간은 폭설로 결빙시 통제되므로 겨울에 산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 보셔야 합니다! 울퉁불퉁하게 솟아있는 암릉 사이로 철계단을 열심히 오르다 보면 고인돌 바위와 590봉 정상에서 산성대 능선, 천황봉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철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그 사이로 펼쳐진 여러가지 기암괴석들과 암봉, 장관들이 여러분의 시선을 사로잡아갈 것입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4번 [경포대 – 천황사 코스]
경로 : 경포대 – 바람재 – 천황봉 – 구름다리 – 바람폭포 – 천황사
거리 : 약 6.1km / 시간 : 약 3시간 10분 소요
월출산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금릉경포대를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경포대 계단을 따라 다른 코스들과는 다르게 완만하게 이루어진 데크 계단을 타면서 월출산을 구경할 수 있지요. 월출산에서 가장 쉬운 코스라고 할 수 있기에 어린이들이나 노약자들도 다른 코스들보다 쉽게 산을 탈 수가 있습니다. 또한 나무와 숲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다른 코스들보다 여름에 산행하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5번 [도갑사 – 경포대 코스]
경로 : 도갑사 – 미왕재 – 구정봉 – 바람재 – 경포대
거리 : 약 7km / 시간 : 약 5시간 30분 소요
영암 터미널에서 도갑사로 가는 군내버스의 배차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 10분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버스 비용은 1,400원이며 오전에 한 번 놓치면 오후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 안배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도갑사 사찰을 건너서 가야 하기 때문에 1인당 관람료를 2,000원씩 준비해야 하며, 아름다운 억새밭을 지나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므로 충분한 체력 안배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월출산 등산코스를 알아봤는데요. 월출산은 숲과 갈대밭도 물론 아름답지만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는 명산이 아닌가 싶네요. 또한 월출산은 서해와 가장 인접한 산 중 하나라서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아름다운 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함께 그곳으로 산행을 떠나보실까요?